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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7-11 23:46
이기전 - 전주 오목대의 진달래동산
 글쓴이 : 최고관리자 (124.♡.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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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전 - 전주오목대의 진달래동산

전주는 맛과 풍류의 고장이다. 지금은 신시가지가 생겨 구도심이 많이 비어있어 아쉬움을 남기게 하지만 어렸을 때에는 팔달로(전주의 1번도로)를 사이로 건물들이 밀집해있었고 저녁늦게까지 붐비던 도시였다. 전주는 소박하면서 옛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다. 눈을 감고 생각해보면 이씨조선의 발상지였던 이목대와 그 옆에 전주시내를 바라볼수 있는 조그만 야산의 오목대가 있고 태조이성계 영정을 모시고 있는 경기전, 우리나라 최대의 한옥마을인 교동이 있으며 전주천이 아름다운 생태숲을 이루어 흐르고 있다.

 먹을 것이 많다. 1. 아침은 삼백집 콩나물국밥 2. 점심은 그 유명한 성심여고앞 베테랑칼국수 3. 저녁은 서신동의 푸짐한 막걸리와 안주 그 다음달은 1. 현대옥의 콩나물국밥 2. 점심은 가족회관의 육회비빔밥 3. 저녁은 삼천동의 푸짐한 막걸리와 안주 또 그다음날은 1. 왱이집의 콩나물국밥 2. 점심은 중화산동의 소바 3. 저녁은 중앙시장의 오원집의 돼지불구이 또 아침이 밝았는데 전주라면 1. 아침은 삼백집의 선지국 2. 점심은 남부시장의 조점순 순대국밥 3. 저녁은 반야돌솥밥 을 먹고 닭내장탕에 소주를 한잔 할 수 있다. 4일을 머물러도 충분한 것은 전주의 맛과 역사적 존재가치가 많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 교동에 가면 오목대가 있었다. 한옥집들이 많이 모여있었고 조선시대와 일제때에는 양반들이 살았던 곳인데 야산에 오목대가 고즈넉스럽게 있었고 친구들과 놀던 곳이다. 인사동에 그림구경하러갔는데 인사아트센터 5층에 꽃그림이 많이 있어 둘러보니 정감있는 그림들이 걸려있었다. 이기전작가님이 계시길래 여러 가지를 물어보니 고향이 전주셨고 오목대에 진달래가 피어있는 것이 서울에 살면서도 아른아른하셨다고 한다. 우선 그림은 보아서 좋아야한다. 거기에다 어렸을때의 추억 가득한 오목대에 진달래가 많이 피어있으니 어찌 이쁘지 않겠는가? 회사에 어렸을 때 놀았던 오목대의 진달래 동산이 있으니 마음도 즐겁다.

오목대는 고려말에 왜구들이 서해안에 출몰을 해서 많은 백성들이 살육을 당했었는데 내륙인 남원의 홍산까지 쳐들어 왔었다. 이 때 중앙정부에서는 함흥에 있던 이성계를 차출하였다. 16세의 소년장수 아끼발또에게 맥을 못추어 패전을 거듭하던 정부군에 활의 명수인 이성계장군이 와서 화살로 아끼발또를 쏘아서 제압하니 영웅이 되었던 것이다. 조상들의 고향인 전주에 와서 오목대에서 잔치를 베풀면서 호기있게 세상을 평정하고프다라는 시를 읇었고 중앙정부의 대표로 와있던 정몽주선생이 개성쪽을 보면서 절을 하고 이제는 고려의 국운이 기울었구나 하면서 한숨을 쉬셨던 곳이 바로 오목대이다.

신록이 우거진 오목대는 밤을 세워가며 전주시내를 정감있게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