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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02 18:22
2016.8.16(화) 김정숙 선생의 토르소를 보며 그녀의 인생을 생각해보다.
 글쓴이 : 관리자 (183.♡.122.250)
조회 : 450  
밤이 깊어가고 올림픽은 절정으로 향하고 있다.어렸을때의 앨범을 보다가 눈이 간 곳에 놓인 도록과 토르소를 보며 어느 여인과의 인연을 이야기하고 싶어진다^

서울 배재고등학교 4학년생인 17세소년 김은우는 숙명여고 3학년생인 16세 소녀 김정숙을 그 당시 삼청공원 스케이트장에서 만났다.소년은 정숙을 좋아했으나 그 소녀는 수줍어하며 피한다.은우는 스케이트를 선수같이 잘탔으나 정숙은 처음으로 타는 날이었다.

진도가 얼마나 잘나갔겠는가?그러나 정숙은 부끄러워서 그날 이후로 스케이트장에는 나오지 아니하고 은우는 교회에서 재회해서는 오빠같이 잘해주었다.

소년은 연희전문학교 즉 지금의 연대문과에 진학하고 그 이듬에 정숙은 이화전문학교 즉 지금의 이대 가사과에 진학하여 둘은 매일 신촌역에서만나고 이야기하고 애틋함이 싹트고 있었다.

은우가 3학년, 정숙이 2학년인 22세,21세인 1937년 5월1일 결혼을 하였다.정숙은 이대의 재학중 결혼 불가학칙에 의해 퇴학을 당하였다.

은우는 약속했다.결혼하고 나서 기회가되면 학업을 하라고.남자만 보고 그의 말에 따르고 3남매의 엄마가 되었다.은우가 일본 릿교대학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연대에서 강의를 시작하고 정숙에게 제안한다 공부하라고^

정숙은 과감히 엄마에서 홍익대 윤효중교수의 제자가 되어 한국 최초의여류 조각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홍대 졸업후 미국에 유학 다녀와서 본격적인 작업에 몰두한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74세인 1991년 다음 세상으로 여행을 떠난다.

1917년 태어나서 1991년^^

인사동, 2004년 자주 다녔던 대아화랑에 가서 그날도 박영인 사장님과 이야기하고 있는데 노년의신사가 한분 오셨다.연대 교수를정년 퇴직하고 미국의 자녀들과 같이 살려고 하는데 여인의 토르소를 매매하려고 가져 오셨다 한다.

칸초네,일바초 -첫입맞춤처럼^여인의 토르소가 좋아져서 박사장님께 양해를 구하여 중간거래비용을 지불하고 얻게 되었다^

김정숙선생님과 나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살면서 많은 인연을 만나게 된다.작품도 마찬가지다.세가지 기준으로선택하면 된다.가지고 있다가 더 큰가치를 인정받아 다른 사람에게 갈수 있는 작품인가? 장욱진 화백4호를 5800에 샀다 1억에 경매^두번째는 그 작가와의 추억과 관계를 가지면서 공부도 할 수 있는 작품^세번째는 가다가 좋아서 마치 처음에 사랑에 빠지는 느낌으로 사면된다.

음악과 미술 작품은 우리의 삶을윤택하게 해주고 추억을 만들어 줄것이다.